“가슴 커? 다 같이 먹자..” 디스패치가 추가로 터트린 승리 카톡

2021년 7월 2일   박지석 에디터

승리가 성매매 알선 등 9개의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 받은 가운데, 당시 카톡 단톡방이 추가로 공개됐다.

2일 디스패치는 승리의 성매매알선과 관련한 카톡 단톡방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2015년 12월 6일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인석, 클럽 관계자 등 8명이 단톡방에 참여해 충격적인 대화를 나누웠다.

먼저 디스패치는 승리의 ‘잘 주는 애들’ 카톡 부분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승리는 재판정에서 ‘잘 주는 애들’을 아이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에 쓰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공개된 카톡에서 승리가 “잘 주는 애들로”라고 하자, 클럽 관계자는 “일단 부르고는 있는데 주겠나, 싶다.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승리는 “암튼 잘해”라고 답했다.

이어 승리는 단톡방에서 정준영을 포함한 멤버들과 성희롱적인 대화를 서슴없이 나누었다.

앞서 재판에서 그는 “단톡방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단톡방에서 그가 보여준 부적절한 언행들은 그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승리는 여자와 관련한 대화에 “앞으로 나도 먹을 예정이다”, “오늘 다시 불러라”, “내가 먼저 꽂아버리게” 등의 말을 서슴없이 보냈다.

또 “OO이 예술이더라. 와 진짜 인정”, “가슴커?” 등 자신들이 관계를 맺은 여성들의 몸매를 품평하는 대화도 했다.

한편 전날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군 검찰은 승리에게 징역 5년,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 도박 등의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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