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에 연고 대신 ‘접착제’ 바른 의사(동영상)

2015년 9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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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AHA Manuuuuuuu-Youtube 캡처


상처난 아이의 눈에 연고 대신 접착제를 바른 의사의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얼에 살고 있는 3살 비니(Vinnie)는 얼마 전 눈가를 베어 병원을 찾았는데요. 키우고 있던 고양이가 비니의 눈꺼풀을 긁어 생긴 작은 상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병원 치료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비니는 눈을 만지며 너무 아프다고 울기 시작합니다. 비니는 한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괴로워했습니다.

출처 : HAHA Manuuuuuuu-Youtube


알고 보니 비니의 눈엔 접착제가 발라져 있던 것.

이러한 실수가 일어나게 된 이유가 더 황당합니다. 하필 이 날은 국경일 휴무로 일손이 매우 부족한 상태였는데요. 결국 의사는 병원 상담사에게 비니의 치료를 부탁하게 됩니다.

이 때, 상담사는 의료용 접착제로 아이의 눈을 붙여버리는 실수를 한 것.

심지어 다시 찾은 해당 병원에서도 의사는 비니에게 제대로된 조치를 해주지 못하는데요. 결국 이를 지켜보던 비니의 엄마는 급히 다른 병원의 응급실을 찾았고, 다행히 비니는 속눈썹을 잘라내고서야 접착제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비니의 엄마는 “그때를 회상하면 아직도 너무 무섭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니의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