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300명인데..” 오늘 사람 떼거지로 모인 충격적인 장소

2021년 7월 8일   김주영 에디터

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이 나오고, 질병청이 공식적으로 4차 유행을 선포했지만 특정 장소에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도입이 가능할 수도 있는 현시점에 김포공항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것.

8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장에는 제주도 여행을 가려는 시민들이 상당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서는 모두 56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8.4명으로 치솟았다.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일 1.72에서 2.41로, 3차 유행 이후 199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 지수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12월20일까지 2.42를 기록한 바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으로 연일 3만명 이상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관광객 확진자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민 확진 사례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적으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고 있고 수도권 확산의 여파가 제주에도 미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은 계획했던 여행도 취소하고 다시 ‘집콕 모드’로 돌아가야할 시점일지도 모른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등 개인의 외부 활동이 제한된다. 또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은 집합금지되고 식당, 카페 등의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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