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터진 BJ 김이브 팬 착취 녹취록 내용 (+원본)

2021년 7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유명 여캠 BJ 김이브가 팬의 돈을 착취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는 ‘김이브는 도박자금 9억 7천을 어떻게 환전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구제역은 김이브가 일면식도 없던 팬에게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팬이 제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이브는 팬에게 대출을 받아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이브는 “카드 리스나 카드론이나 이런 거 나오냐. 차 대출도 안 되는 거냐”라며 “혹시나 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애기 한번 해봤다”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혹시 모르니 이런 말도 안 되는 부탁 가능하냐”라며 “용이라도 한 3마리 사줄 수 있냐. 그걸로 ‘도박’ 한번 해보게. 지금 돈 생길 곳이 없으니 그걸로 한번 따보겠다”라고 말했다.

용이라는 것은 도박에 사용하는 화폐 단위로, 용 3마리는 75만 원이다.

구제역은 김이브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BJ 김이브가 ‘비고라이브 그리디’를 통해 도박을 했으며 수익은 9억 7000만 원에 달한다”라고 폭로했다.

또 “‘비고라이브’는 싱가포르 회사가 운영 중인 방송 플랫폼이며 방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은 다이아로 도박을 할 수 있다”라며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는 도박 중 그리디를 통해 수익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이브는 “‘비고라이브’에서는 다이아는 환전할 수 없다. 콩만 환전할 수 있고 다이아는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용도”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구제역은 “게임에서 딴 다이아를 다른 BJ에게 선물하면 얼마든지 환전 가능하다”라며 김이브가 무명의 한 BJ에게 약 75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를 선물한 내역을 공개하며 돈세탁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김이브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분간 방송은 쉬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이브는 지난달 30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도박한 적은 없고 1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사기를 당해서 동료 BJ들에게 돈을 빌렸고 그 돈은 다 갚았다. 정 배우님에게 따로 진 빚은 차후에 버는대로 갚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이브 인스타그램, 유튜브 ‘구제역’ 캡처, 아프리카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