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벗겨..” 무도 시절 정준하가 박명수에게 당했던 수모

2021년 7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하차를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한 입담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정준하는 과거 MBC ‘무한도전’ 촬영 당시 박명수 때문에 하차까지 결심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준하와 오랜 기간 ‘무한도전’을 함께한 정형돈 역시 “진짜 큰 사건이었다”라며 “나였으면 관두는 정도가 아니라 명수 형을 싹 다 엎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체육대회 콘셉트로 촬영 중이었다며 “명수 형이 철봉에 매달려 있는 준하 형 바지를 내리다 속옷까지 벗겨졌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촬영 당시 관객석에 한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400여 명 정도 있었는데, 400명이 일제히 동시에 ‘악!’ 하고 고개를 돌렸다”, “뒤에서 누가 부른 줄 알았을 정도로 고개가 돌아가더라”라며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더해 정형돈은 “일단 준하 형이 화를 안 내고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위로를 할 수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위로받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라며 “재석이가 ‘괜찮다’라는 말만 거듭하더라. 그 이후 멤버들과 관객들 모두 내 이름을 외치며 나를 응원했다”라고 했다.

앞서 정준하는 과거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박명수의 예능 디스 때문에 하차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미안한 마음을 건넸다.

한편 정준하가 밝히는 무한도전 비하인드 스토리는 20일 오후 10시 4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무한도전’ 캡처,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 ‘해피투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