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한테 “몸이나 팔아라”라고 막말했던 여자 연예인

2021년 7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막말을 했던 여자 연예인이 있었다.

지난 2013년 12월 방송인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도민영화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몸을 팔아라’라는 수위 높은 발언까지 해 큰 파장을 낳았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등학생 때만 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거야. 너네 차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라고 덧붙였다.

당시 변서은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주장에 동감의 표시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이 신중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몸이나 팔아라’라는 발언이 필요 이상으로 수위가 높았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변서은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 나갔다.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 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1991년생인 변서은은 2011년 ‘코미디 빅리그’ 시즌 2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코미디 빅리그’ 캡처, 변서은 SNS,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