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해야된다고 말 나오고 있는 이대훈 충격적인 시합 장면

2021년 7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가 메달 없이 아쉽게 올림픽을 마무리한 가운데, 그의 경기 장면이 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25일 이대훈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남자 6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에게 15-17로 패배했다.

이 가운데 이대훈의 첫 경기였던 16강전 경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논란이 일게되면서 국내 누리꾼들의 큰 분노를 사고 있다.

이대훈 선수 우즈베키스탄의 라쉬토프 선수와 16강전 경기를 치뤘다. 

그는 마지막 2점 따기에서 라쉬도프 선수에게 먼저 발차기를 했다. 그리고 상대 선수 발차기를 팔로 막아, 이대훈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었다.

상대 코치 역시 패배를 예상하며 머리를 감싸는 장면이 화면에 포착됐다.

그런데 경기 결과는 이대훈 선수가 패배했다.

이유는 라쉬도프 선수의 옷에서 떨어진 ‘센서 칩’ 이었다. 이 센서 칩이 몸에서 떨어지면서 이대훈 선수의 발차기가 센서에 인식되지 않았던 것이다.

몸을 때려도 센서가 울리지 않았고 심판들은 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또한 심판들은 라쉬도프 선수의 체력이 바닥에 닿았을 때 어느 쪽에서도 제의하지 않은 비디오 판독을 진행해, 이대훈 선수의 흐름을 끊기게 하면서 라쉬도프 선수의 체력을 채울 수 있게 했다.

라쉬도프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몸에서 떨어진 센서 칩을 밖으로 걷어 차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모두 중계 화면에 포착됐으며, 국내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누리꾼들은 “이거는 진짜 재경기 해야된다”, “말도 안 되는 결과다”, “상대 선수가 센서 칩을 발로 차고 간 거는 말 다한 거 아니냐”, “무조건 공론화 해야한다” 등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스브스 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