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도쿄 올림픽 ‘똥물’ 사태 근황 (+선수 반응)

2021년 7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도쿄 올림픽 수영 환경이 재차 논란이 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야외 수중 경기들이 펼쳐질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변의 수질 문제가 여전히 도마 위에 올라와있는 상황.

개막 전부터 일본 측은 “수질 개선이 될 예정이다”라고 했지만 개막 후에도 여전히 오수는 그대로다.

철인 3종 선수들이 악취가 나는 바다 속에서 경기를 해야하자 전세계 매체들은 일본의 경기 준비를 비판하고 있다.

미국 폭스 뉴스는 “화장실 오수에서 수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논평을 냈으며, 블룸버그 역시 “수영장에서 악취가 난다”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바다에 떠다니는 ‘거품처럼 생긴 물질’에 화장실 휴지라는 이야기까지 퍼지며 선수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한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나와 구역질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이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어 바다 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비위 강한 사람만 경기할 수 있다” “진짜 일본 더럽다” “똥물에서 어떻게 수영하느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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