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빌런” 백종원 쌍욕 박을 뻔했던 골목식당 근황 (+오열 이유)

2021년 7월 27일   SNS이슈팀 에디터

음식점 운영을 소홀히 한 사장이 백종원에게 뭇매를 맞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는 하남 석바대 골목에 위치한 ‘춘천식닭갈빗집’의 모습이 담겼다.

젊은 남자 사장이 운영하는 이 식당은 사장의 어머니가 식당에 나와 운영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장의 어머니는 “매일 식당에 아들의 친구들이 찾아와서 논다. 그래서 식당 청소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위생상태가 엉망인 가게를 보며 아들에게 “이것 좀 봐라. 아이스크림통이 이렇게 더러우면 먹고 싶겠냐? 액자는 왜 이렇게 또 더럽냐” 등 잔소리를 했다.

그러자 아들이 혼나는 것을 본 엄마는 마음이 아픈 나머지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성주는 “원래 사람이 변하려면 진통이 있는 법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끝날 때 쯤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달래주었다.

백종원은 “어쨋든 장사는 현실이지 않냐. 이 환경에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갖다줘봐야 먹을 것 같냐. 사상누각이라는 말이 있다. 기초가 안 됐는데 어떻게 성공하겠냐”고 질책했다.

이어 “개인 공간과 영업 공간이 구분도 안 되어있고 손님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여기 사장이면 사장답게 굴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느냐. 어머니, 아버지가 책임져 줄 수 있을 것 같냐. 이러다 무슨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랑 대화를 충분히 하고, 뭔가를 결정짓고 그 때 나와 얘기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주는 “어머니가 얘기를 안 하신 것도 이렇게 된 이유인 것 같다. 어머니가 좀 혼내셨어야 했는데..” 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이) 태어나서 저렇게 혼나는 게 처음이거든요. 정신 차리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나간 후 엄마는 아들에게 “다시 시작하자..내가 미안해”라고 말하며 오열했고 아들은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들이 잘못한 것인데 왜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지?” “엄마 우는데 좀 달래주지. 가만히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골목식당, 유튜브 채널 ‘스브스예능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