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드러났네” 현재 양궁 안산 이미지 나락가고 있는 이유

2021년 7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양궁 올림픽 국가대표 안산 선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안산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악성 DM을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안산에게 “병X”이라며 욕설을 보냈고, 안산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데”라며 쿨하게 대처했다.

이 가운데 안산의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밝혀지면서 뜻밖의 ‘페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이 과거 인스타그램에서 남성 혐오 단어를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산이 이 단어의 뜻을 모르고 썼을 가능성도 있다는 반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과거 안산은 ‘웅앵웅’, ‘오조오억’ 등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한 바 있다.

‘오조오억’이라는 단어는 남성 정자가 쓸데없이 5조 5억개나 되는 것을 뜻하는 남성 비하, 혐오 단어다.

이 단어는 메갈리아 등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웅앵웅’은 남성들이 말할 때 논리력이 떨어진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이 단어 역시 메갈리아 등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남성을 비하, 혐오할 때 쓰는 단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남혐 단어를 사용한 안산 선수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안산이 이 단어의 뜻을 모르고 썼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한편 안산은 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양궁 2관왕의 기쁨을 안겼다. 그는 김제덕과 호흡을 맞춘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안산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