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까지..’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별거중이었던 연예인 부부

2021년 7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박선주-강레오 부부가 별거를 하며 지내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가수 박선주가 출연했다.

이날 박선주는 ‘쇼윈도 부부’ 오해를 받았던 한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와 별거설이 불거지며 ‘쇼윈도 부부’라는 논란까지 일어난 바 있다.

박선주는 “강레오 씨의 꿈은 농부다. 농사를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한 지 5년이 됐다”라며 “밭이 곳곳에 있어서 일주일을 계속 돌아다니며 산다. 그 생활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희 아이 사고가 조금 자유롭다. 4년 전에 싱글 앨범을 냈는데 대부분 딸이 말한 내용이라 딸을 작사가에 올렸다. 그런 생각이 좋아서 규격화 돼있지 않은 공간에 두고 싶었다”라며 제주도에 있는 학교에 딸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일로 박선주는 제주도에, 강레오는 곡성에 머물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선주는 “남편은 이미 성장했고 딸은 아직 덜 성장하지 않았냐. 내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제가 제주도에 와야 했다”라며 “가족 방송에 출연해 ‘나는 제주도에 살고 남편은 곡성에 산다. 별거 중’이라고 얘기했더니 ‘조만간 이혼한다’, ‘쇼윈도 부부’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저는 스스로 행복해야 행복한 가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래서인지 박선주는 강레오에게도 자유로움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이 행복하면 나를 불안하게 안 하지 않냐”라며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 거다. ‘어디야’, ‘뭐해’, ‘몇 시에 들어와’라는 말을 연애 떄부터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독립적이고 내면의 깊이를 추구한다. 그런 사람을 만났는데 굳이 룰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선주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때 이혼설까지 났었는데 서로 존중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자식을 위해서라면 괜찮은 방법같다”, “우리가 감놔라 배놔라 할 건 아닌 듯”, “이혼설에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선주와 강레오 셰프는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