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정이다..’ 여신미모로 난리났던 올림픽 선수 실물

2021년 7월 29일   박지석 에디터

뛰어난 미모로 큰 화제를 모았던 도쿄올림픽 출전 한 중국 선수가 실물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여자 수구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쉬웅둔한 선수는 웨이보에 트레이닝복 사진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그의 실물 사진이 퍼지며 중국 누리꾼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쉬옹둔한이 웨이보에 직접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깊고 큰 눈, 높은 코, 고운 피부를 자랑했다.

또한 178cm의 큰 키와 날씬한 몸매도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그가 올린 웨이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생중계를 하지 않는 수구 경기의 중계를 요청하기도 했다.

수구는 물속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종목이라, 뜻밖의 노출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남녀 경기 모두 생중계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쉬옹의 미모가 화제가 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과거 쉬옹의 인터뷰 사진과 영상을 찾아냈다.

과거 인터뷰 영상 속 쉬옹은 웨이보에 올라 온 사진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충격을 받은 중국 누리꾼들은 쉬옹이 과도한 보정을 했다며 비난을 보내기 시작했다.

쉬옹은 누리꾼들의 비난이 커지자, “2018년 아시안게임 인터뷰 사진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터뷰만 보지 말고 경기 전편을 보라. 수구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라며 “나는 카메라 필터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올림픽 준비에만 집중할 것이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웨이보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쉬옹둔한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