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통장에 넣으면 정부가 1400만원 주는 역대급 지원 나왔습니다”

2021년 7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정부에서 청년들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 정책이 오늘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여당·청와대 및 정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으로 청년들을 소득수준에 따라 3구간으로 구분해 구간별 맞춤형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청년내일저축계좌’다.

청년 기준은 기존 유사 정부 정책 기준인 만 19~39세를 그대로 준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청년이 3년 간 월 10만원씩 저축을 하면 정부에서 10만원을 더 지원하는 방식이다. 3년 만기가 되면 청년은 1440만원이라는 목돈을 챙길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대상은 ‘소득구간Ⅰ’에 해당하는 중위 소득 100% 청년들이다.

뿐만 아니라 ‘소득구간Ⅱ’에 해당하는 월 274만원 이하의 청년 소득자들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시중 이자에 적금 기간에 따라 추가 2~4% 금리를 정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구간 Ⅲ’에 해당하는 고소득 청년의 경우 높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맞춤형 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은 일자리·부동산 박탈감에 민심이 크게 이반한 MZ세대(20·30대)를 달래기 위한 조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