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시간 빽빽한 올림픽 야구 대진표에 정용진이 한 말

2021년 8월 2일   박지석 에디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 대진에 쓴소리를 보냈다.

지난 1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쿄올림픽 본선 라운드 대진표 사진을 올리며 “제발 설명 좀 해줘 이해불가야”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경기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한 것과 관련이 있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더블 앨리미네이션 토너먼트는 패한 팀에게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는 시합 방식인데, 이긴 킴만 다음 경기를 할 수 있는 싱글 엘리미네이션과 달라서 대진 방식이 복잡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KBO 계정은 정 부회장의 게시물에 “죄송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이 게시한 대진표 사진은 KBO 계정에 올라온 이미지와 같은 것으로, 대진표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죄송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 “공식 계정이 이런 사과 댓글을 다느냐”등의 의견이 나오자, KBO는 사과 댓글을 삭제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한국대표팀은 지난 1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후 2일 낮 12시 이스라엘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정용진 인스타그램, SBS 중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