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자식은..” 실시간 나온 김용건 아들 하정우 반응

2021년 8월 3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김용건이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친아들인 하정우의 입장도 나왔다.

지난 2일 김용건은 자신을 고소한 A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지 몰랐다는 반응을 했다.

이 가운데 아들인 하정우는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용건은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라며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 할 일이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라며 A씨의 출산과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라며 “제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용건은 39세의 연하 여성 A씨(37)에게 낙태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김용건과 A씨는 각각 24세, 63세에 처음 만났으며,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지만 올 초 A씨가 임신을 하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빚어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