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 선수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2021년 8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축구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유럽에서 활약하던 축구선수가 머리에 총상을 입어 세상을 떠난 것.

네덜라드 명문 축구 클럽 ‘아약스’ 유소년 출신으로,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했던 윙어 예르헤 회프드라트가 하늘의 별이 됐다.

수리남계 네덜란드인인 그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아약스에서 유스로 축구를 배웠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네덜란드 발베이크에서 성장한 회프드라트는 최근 새 클럽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35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 시간) 회프드라트의 부고를 전했다.

그는 현지 시간으로 2일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약스 유스로 오랜 시간 뛰었던 그는 한 음악 페스티벌에 들렀다가 이와 같은 참변을 당했다.

<더 텔레흐라프>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회프드라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이며, 머리에 입은 총상이 직접적인 사인이었다.

회프드라트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에 놀러 갔다가 분쟁을 해결하려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러던 중 총을 들고 있던 사람이 그의 머리를 조준했고, 곧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는 공포의 공간으로 변했다.

부상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프드라트는 안타깝게도 다시 눈을 뜨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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