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이 응원석에서 외국선수에게 받고 깜짝 놀랐던 물건 정체

2021년 8월 5일   박지석 에디터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도쿄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도쿄올림픽 양궁 개인전 중계방송 중 김제덕의 모습이 화면이 비쳐 주목을 받았다.

같은 팀 동료인 안산의 개인전 출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찾았던 김제덕은 한 외국 선수가 건네는 물건을 받게 됐다.

이날 김제덕의 뒤에 앉아 있던 외국 선수는 망설이다가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김제덕은 깜짝 놀라며 외국 선수가 건넨 물건을 보았고, 중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증에서는 외국 선수가 과자나 간식을 건넨 것으로 추측됐다.

누리꾼들은 화들짝 놀라는 김제덕의 순수한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김제덕은 4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가 관중석에서 응원하고 있을 때 외국 선수가 준 건 과자가 아니라 배지였다. 그 선수가 다른 나라 배지를 교환하고 싶어했고 바꾸자고 해서 교환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김제덕은 파이팅을 외칠 때 다른 선수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크게 (파이팅을) 하니까 처음에는 (형, 누나들이) 귀가 아프다고 했다. 막상 무대에서 하니까 긴장감도 풀리고 좋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만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양궁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게되며 황금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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