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역 인근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충격적인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의 현재 상황 발표가 나왔다.
10일 오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남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한 남성이 엔지니어를 흉기로 찌른 현장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가해자 A 씨가 엔지니어 B 씨에게 앙금을 품고 흉기로 그를 공격했고, 서비스센터 내부 엘리베이터부터 상담 좌석에 이르기까지 바닥에 피가 잔뜩 튄 상태였다.
결국 사건 후 해당 서비스센터는 10일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에게 불만이 있었던 고객으로 밝혀졌으며, 계획적으로 공격했다. 그는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들고 서비스센터에 찾아와 B 씨의 목과 어깨를 7~8회 찔렀다.
이후 도주하려고 했지만 신고를 받고 빨리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B 씨 역시 흉기를 사용하다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확한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B 씨의 상태에 대해서는 “횡성수설하고 있어 진술을 받기 어려운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범죄 저질러놓고 결국 심신미약 주장하려고 하는 것 같다” “조선족인가” “심신미약으로 처벌 적게 받을 것 같아서 벌써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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