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때문에 공항 몰린건데 자기 때문이라고 착각했던 한예슬

2021년 8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과거 김용호가 한예슬을 대놓고 저격했다.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는 ‘오버하는 한예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용호는 최근 남자친구와 여행을 마치고 입국한 한예슬이 공항에 몰린 취재진을 보고 마치 자신을 보고 온 사람들이라고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입국하기 전에 한예슬도 들어왔다. 기사 제목들은 ‘보란 듯이 남친과 귀국’이라고 하는데 웃기다. 댓글 반응은 좋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예슬이 착각하는 게 자기가 금메달 따고 돌아오는 스타가 아니지 않느냐. 내 저격 피해서 미국으로 도망 가놓고”라고 했다.

그는 한예슬이 왜 미국에 갔냐는 질문에 “일단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서도 있고 역학조사를 피하려고 간 것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마스크 안 쓰고 잘 돌아다니다가 또 입국할 때는 마스크를 썼다. 손가락 하트도 했다. 한예슬 남친은 내가 제비라고 폭로 안 했으면 100% 연예인으로 데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실제 입국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한예슬이 저 사진 찍히고 있을 때 공항에 있던 기자한테 연락이 왔다. ‘한예슬이 들어왔는데 얘네들 왜 이렇게 오버하냐’라고 하더라”라며 “생각보다 한예슬 귀국 사진이 많았다. 근데 한예슬 찍으러 간 게 아니었다. 다들 김연경 찍으러 간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김연경 찍으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한예슬이 나오니까 그냥 찍은 거다. 한예슬은 ‘와, 내가 스타구나’, ‘나를 반기기 위해서 수많은 사진 기자들이 왔구나’라고 오버한 것”이라며 “근데 얘는 자기가 무슨 스타라도 된 것처럼 손하트를 날리고. 뭐 대단하다고 하트를 날릴까”라고 한숨을 쉬어보였다.

끝으로 김용호는 “누가 보면 자기가 금메달 딴 줄 알겠다. 한예슬 옷 입은 것도 엄청 신경 쓴 거다”라며 “너 찍으러 간 거 아니다. 착각하지 마라”라고 한예슬을 향해 대놓고 저격의 말을 날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