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란 중인 기안84 왕따사건 뒤늦게 밝혀진 진실

2021년 8월 16일   SNS이슈팀 에디터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 날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기안84는 전현무와 함께 여주로 여행을 떠났다. ‘마감 샤워(마감 파티)’를 위한 단체 여행으로 다른 멤버들은 후발대로 오기로 했다.

하지만 이 여행에 멤버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전현무는 기안에게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안84가 당황하자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안84는 “그럼 애초에 둘이 간다고 하지”라며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는 “서프라이즈”라며 몰래카메라였음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방역 핑계를 대려면 처음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럼 스튜디오 촬영도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기안 따돌리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난이 거세진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혼자 산다 방송되기 전부터 핑계댔었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8월 12일에 게재된 한 언론사의 기사를 캡처한 것이었다.

기사에는 “이번 2021년 여름방학 특집은 전현무와 기안84의 마감 샤워 여행부터 박나래와 화사의 방구석 파티로 이뤄진다”라며 “제작진은 ‘무지개 회원들의 기존 정모와 다르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에 맞춰 2인씩 진행하게 됐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기안84 몰래카메라는 이 때부터 이미 예정된 시나리오였던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게 사실이면 기안한테 미리 공지했어야지” “스튜디오 안은 괜찮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방송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