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짜리 벤츠 골프채로 부순 남성 ‘왜?'(동영상)

2015년 9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2억 원짜리 벤츠를 골프채로 부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체 왜 그는 자신의 차를 난폭하게 부신 걸까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광주 신성모터스에서 5달전에 할인하나도 안받고 출고한벤츠s63amg 차량입니다 5달중 2달을 센터에 주행중시동꺼짐 증상으로수리를 3회나 맏겼는데도 교환이나 환불을해주기로해놓고 미친척하길래 열받아서 부숴버렸습니다 차안에는 임신6개월째인 와이프와 5살난 아들이 타고있었습니다 제4가족목숨을 담보로 타느니 눈앞에서 부숴버렸습니다 형님동생들 제억울함좀 어필하게 각종sns나 기자분에 제보좀해주십시요 눈물이 다납니다.. #광주신성모터스 # 광주벤츠 #s63amg #자동차 부쉬기 선배이야기입니다 공유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이동현 on 2015년 9월 11일 금요일

 

영상 속 한 남성은 도로변에 주차된 자신의 차를 골프채로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이에 2억원짜리 벤츠는 순식간에 깨지고, 부서지고, 또 찌그러집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을 벌인 이유는 뭘까요.

영상 속 주인공인 A씨는 “광주 신성모터스에 5달 전 할인 하나 없이 벤츠 S63AMG 차량을 출고받았다. 그러나 자꾸만 주행 도중 시동이 꺼져 3회나 수리를 맡겼다“며 “다시 한번 문제가 발생하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기로 해놓고 미친 척 하길래 화가 나 부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썸네일
출처 : 이동현 페이스북 캡처


산 지 얼마 안 된 차였건만 자꾸만 반복되는 고장에 지친 A씨. 그러던 어느 날, 부산에서 광주로 향하던 A씨의 차는 언덕길에서 또 다시 시동이 꺼지게 됩니다. 주변에 다른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차에 타고 있던 5살 아이와 임신한 아내는 너무 놀라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해지는데요. 이에 화가 난 A씨는 업체에 찾아갔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합니다.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이 차를 타느니 부수는게 낫다”며 자신의 행동을 설명한 A씨.

덧붙여 자신의 억울함을 널리 전달해달라고 호소한 이 남성의 영상은 현재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