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창이 연기 악평에 큰 분노를 쏟아냈다.
18일 김호창은 연기 악평을 받고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서 하차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기가 부족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연기 악평을 한 뮤지컬 팬들에게 크게 격분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몇몇 관객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아쉬운 연기력에 대한 악평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호창은 “첫공이었다. 그리고 리허철도 못 하고 음향체크도 못 하고 부랴부랴 공연을 했다. 미흡한 거 맞다”라며 사과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리허설도 못 하고 올라갔다. 그리고 프리뷰였다. 그래서 반값으로 오지 않았냐”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저는 가수가 아니다.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냐. 당신들이 얼마나 잘났기에 별로라고 하냐”라며 호소했다.
김호창은 해당 스토리를 삭제한 뒤 “제가 무슨 사과를 하냐. 당신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뮤지컬팀을 위해 내린 거다. 갑질하지 마라. 당신들이 대단해 보이냐”라며 자신을 지적한 팬들에게 크게 격분했다.
결국 ‘인서트 코인’ 제작진은 빠르게 캐스팅 변경을 공지했다.
당장 19일에도 출연 예정이었던 그의 스케줄은 다른 배우로 교체됐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이 부족한 건데 왜 관객한테 화를 내냐”, “무조건 다 호평만 있어야 하는 건가? 뮤지컬 후기도 그닥 심한 글은 아니었는데”, “반값으로 보면 관객도 아니라는 건가요”, “왜이렇게 화가 나셨지”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호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