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매니저가 인스타에 올렸다가 ‘빛삭’한 황하나 옥중 편지

2021년 8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황하나가 옥중에서 쓴 편지 한 장이 화제다.

18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소속사 리씨엘로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리씨엘로 대표 A씨가 SNS에 공개한 황하나의 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편지 내용에서 황하나는 박유천의 A씨에게 박유천에 대한 원망을 표출하고 있었다.

황하나는 편지에서 “약도 분명 못 끊었을 텐데. 쟤 여러 사람 인생 망치고 상처 주고 그랬으니 분명 크게 벌 받을 거야”라고 말했다.

또 “XX 같이 당하기만 했지. 근데 오빠 나 박변기에겐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꼭 복수하려고. 저런 말종은 당해서 멸망해야 더 이상 불쌍한 사람들이 안 당하지”라고 박유천을 저격했다.

이어 “쟤 출소날 바로 룸X 갔다며? 계속 여자 X 못 끊고 더러운 버릇 못 버리고 인성교육 1도 안 됐다”라고 폭로했다.

해당 내용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황하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우는 건 법정에서 다투지, 이런 폭로는 아닌 것 같다”, “잘못한 게 있다면 가려질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저 편지를 공개하다니”, “황하나도 잘한 거 하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2일 자신의 팬클럽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이번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은 내게 평생 감사해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진실을 알 권리가 있고 나도 진실을 알리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심으로 영원한 인생의 동반자라 믿었던 사람과 한때 사랑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한마음이 돼 나를 공격해 온다고는 상상도 못했다. 또다시 슬프고 힘든 상황이 됐다”라고 토로했다.

여기서 언급한 ‘인생의 동반자’는 소속사 대표 A씨이며, ‘한때 사랑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황하나로 추정된다.

끝으로 박유천은 “잘못된 일을 하나하나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어떤 일이든 실망시키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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