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 논란으로 방송 활동 중단했던 유튜버이자 유명 BJ 김이브(본명 김소진)가 방송 복귀를 공지하며 방송을 쉬는 동안 스폰서(후원자) 제안 등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토로했다.
최근 김이브는 방송을 시작하기에 앞서 개인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료 BJ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채무가 없다”며 “개인적으로 사기 당할때 진 채무들은 천천히 일을 하며 갚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박 논란 등으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가 방송을 다시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도움 주신 지인분들에게 (돈을 갚아) 손해를 안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수많은 DM들이 왔었고, 팬이라며 ‘그냥 돈을 주겠다’ ‘300만 원에 하룻밤 스폰’ 이런 게 흘러넘쳤다. 그게 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도 힘내라고 기다린다고 말씀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7월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김이브가 남성 팬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몇몇 BJ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결국 김이브는 “잠시 내려놓겠다”면서 “검색도 하지 마시고, 제가 나중에 타로로 짠하고 나타나면 그때 봐달라”라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김이브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