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이다..’ 개그우먼 절친들이 박나래 손절쳤던 이유

2021년 8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절친한 사이였던 개그우먼 박나래, 김지민, 장도연 일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상에는 과거 김지민이 방송에서 밝혔던 절친 장도연과 멀어지게 된 일화가 올라왔다.

김지민은 지난 2016년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장도연과 불거졌던 불화설을 직접 언급했다.

당시 김지민은 과거 공개 연애 상대였던 유상무와 장도연의 열애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상태였다.

유상무와 장도연은 2015년 한 개그 코너에서 썸타는 남녀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김지민은 “나래가 저랑 그분(유상무)이랑 연애하는 걸 봐왔기 때문에 제가 힘들고 이랬던 걸 많이 봤다”라며 “그래서 그분에게 저랑 비슷한 안 좋은 감정들도 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도연이한테 그분 욕을 좀 했나 보더라. 나래가 ‘지민이 언니한테 이렇게 했었다. 별로다’라는 식으로 얘기했더니 도연이가 갑자기 ‘우리 그 선배 그런 사람 아니야’라고 되게 정색하면서 (유상무를) 감쌌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연이가 나래한테 ‘지민 선배한테 잘못 들은 얘기일 거다. 그런 선배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제가 전달해 들었다”라며 “이 얘기를 듣고 얼굴을 잘 못 보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도연이는 저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데 저는 좀 (어색하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민과 장도연의 사이가 멀어진 이유로 박나래의 영향이 컸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장도연은 본인이 좋게 생각하는 선배인데 제3자인 박나래에게 험담을 들으니 기분 나빠서 유상무 편을 들 수 있다”라며 “근데 거기서 끝냈어야 한다. 굳이 박나래가 그 말을 다시 김지민한테 옮길 필요는 없다. 박나래가 경솔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박나래가 잘못했다”, “이야기는 건너갈수록 와전과 오해가 더해지는 법이다”, “남 욕 할 수 있지만 그걸 전하는 게 최악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박나래에게 비난의 말을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캡처, 유튜브 ‘KBS Entertain’ 댓글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