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따돌린 박나래에게 침착맨이 날렸던 일침

2021년 8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기안84의 따돌림 논란 후폭풍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와 친한 작가인 침착맨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기안84는 웹툰 작가 겸 유튜버인 침착맨의 유튜브에 출연해 ‘나 혼자 산다’와 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침착맨은 기안84에 대해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탄다라고 말하며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질문을 받자, “너무 감사한 게, 가면 사람들 만나고 말도 할 수 있고.. 오히려 안 나갔으면 연재도 지금까지 못했을 거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언제까지 할 거 같냐”라는 질문에는 “내가 한 5년 됐더라. 멤버들 중 가장 오래 됐다. 다 장가 시집가서 나갈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히 계획은 없다. 저는 뭐 결혼은 됐고 사고만 내지 말자, 사회적 지탄 받을 일 하지 말자이다. 이 프로그램 하면서 작두 타는 작두 탄 기분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기안84는 “결혼을 해서 프로그램을 나가고 싶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 아저씨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기안84에 대해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탄다.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외로움을 탄다. 심지어는 친구랑 같이 있을 때도 혼자 남을까봐 외로워한다”라며 “기안 좀 잘 챙겨주시라”라고 말했다.

왕따 논란이 터진 후, 누리꾼들은 침착맨의 해당 발언에 대해 침착맨이 박나래를 비롯한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을 저격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잘 챙겨달라고까지 말했는데 저런 대우를 하냐”, “침착맨도 많이 속상했겠다”, “나혼산 멤버들은 진짜 반성해야된다”, “뼈 있는 조언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침착맨은 이날 영상의 댓글을 모두 차단했다.

그는 “과도한 응원이 너무 과도해서 댓글 창을 닫는다”라며 “비타민이 과도하면 신자엥 무리를 주듯이 응원도 과도하면 기분이 좀 이상해진다. 양해 바란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캡처, 주호민 인스타그램, 침착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