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사태 터진 후 심각해진 한국 사는 아프간녀 근황

2021년 8월 23일

아프가니스탄 출신 모델 겸 방송인 비다가 탈레반에게 항복한 모국을 위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청했다.

비다는 지난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이 지금 아무것도 못한다. 그냥 집에 가만히 있다”며 “아프가니스탄은 희망이 거의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탈레반이 ‘히잡만 쓰면 여성들도 개방적으로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절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비다는 “지금 여자는 아무것도 못 한다. 나가 일해야 할 사촌동생들이 집 밖으로 못 나온다”며 탈레반 집권으로 낮아질 여성인권에 대해 우려했다.

이어 비다는 아프가니스탄이 이제 ‘거꾸로 가는 나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골에선 12살 여자아이를 탈레반과 결혼시킨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여자를 더 도와줄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달라”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사진도 제대로 못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몇몇 누리꾼들은 “결국 한국에 돈 벌러 온거네.. 아프간이 그렇게 걱정되면 가서 돕던가 하지.. 뭐하러 한국에 올까” “방송에서 아프간 사태를 미국 탓으로 몰아가던데.. 그게 탈레반 탓이지 미국 탓이에요? 7천명 가까이 전사하고 수만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미군 철수 이후 수도 카불을 점령당하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장악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비다 인스타그램, 비다 유튜브, MBC 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