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2살된 딸 있어요” 실시간 폭로 터진 유명 아이돌

2021년 8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에서 기소된 엑소 전 멤버 크리스에게 딸이 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중국 커뮤니티에는 크리스가 결혼을 했으며 아내가 2살 딸을 양육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크리스의 아내는 크리스 어머니가 직접 선택한 여성으로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을 뿐만 아니라 집안도 좋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의 결혼, 득녀설은 온라인에서 몇 차례 거론된 바 있지만, 크리스가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재조명 됐다.

크리스는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상태다. 지난 달 31일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朝陽) 분국은 지웨이보를 통해 “우○판(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웨이보에는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해 성폭행했다’는 폭로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 대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크리스의 매니저가 협박했다”며 “크리스는 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을 한 적이 없다. 다른 여성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 없다”고 밝혔다.

크리스로부터 받은 돈을 반환 중이라는 A씨는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가 7명이 넘는다고 강조해 충격을 더했다. A씨는 또 해외 매체 인터뷰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은 낙태를 당했으며, 크리스가 성병에 걸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의 주장에 대해 크리스는 “저는 누구를 유인해 간통하는 행위를 해본 적이 없다. 만약 이러한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갈 것이다”라며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크리스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활동했으나 2014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했다. 중국으로 돌아가 우이판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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