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127이 새 앨범 ‘Sticker’ 발매를 앞둔 가운데, 공개한 티저 속 포스터가 표절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NCT127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규 3집 ‘스티커'(Sticker) 티저 이미지를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맨투맨을 입은 NCT127 멤버 쟈니가 침대 위에 올라가 만화책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였다.
벽에는 다양한 종류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는데 그 포스터 중 하나는 ‘NEO TOWN BOYS’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초록색 이미지로, 미국의 록 밴드 다운타운보이즈(Downtown Boys)가 사용했던 포스터와 매우 비슷했던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다운타운보이즈는 트위터를 통해 “NCT 127이 우리가 2016년 해리스버그 공연을 위해 사용했던 포스터를 완전 그대로 훔쳐 갔다. 정말 웃기다”고 비웃었다.
그러면서 SM글로벌타운 계정과 NCT 계정을 태그 하는 등 이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똑같다”, “오마주 개념인가?”, “원작자가 대놓고 ‘훔쳤다’라는 표현을 쓰면 표절 아닌가”, “쓸거면 그대로 쓰지 왜 마음대로 수정해서 쓰냐. 그게 표절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NCT 127 정규 3집 ‘Sticker’는 9월 17일 음반 발매되며, 현재 국내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 및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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