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박나래가 스무살 때 했었다는 불법일 정체

2021년 8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개그우먼 박나래의 과거 ‘불법행위’ 일화가 재논란되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자신이 했던 불법행위 아르바이트를 무용담처럼 소개했다.

당시 박나래는 스무살 무렵 불법 대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해당 일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과거 집안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불법 대출 알바’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 얘기를 들은 방청객들은 화들짝 놀랐다.

박나래는 “안양예고에 입학하고 나서 고1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학비도 비싸고 하숙비도 비싸서 학업을 중단하고 (본가가 있는) 목포로 돌아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집이 힘들어도 네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무리해서 학교에 다녔다. 그래서 고1 때부터 알바를 많이 했다. 인터넷 라디오 게스트, 단역 알바, 방청객, 인형극 등을 해봤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불법 대출 알바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그게 불법 대출인 줄 모르고 했다. 처음에는 전화 상담 알바라고 해서 스무살 때 갔다. 온갖 대기업 이름을 붙여서 대출을 권유하는 것이었다”라며 “한 달은 견습 기간이라서 15만 원을 받고 그다음부터 기본급 80만 원에 인센티브가 붙는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날 출근했는데 회사 문이 잠겨 있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거다. 분양사무소로 바뀌어 있었다. 알바생들에게도 사기를 친 거였다. 정말 많은 사기를 당하고 돈도 떼였다”라고 했다.

불법 대출 사기는 서민들의 피눈물을 빼는 대표적인 범죄행위 가운데 하나다.

박나래는 불법 대출 알바 일화를 무용담처럼 이야기했지만, 자신이 관여했던 불법행위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은 전하지 않았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어떻게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을 수가 있냐. 말도 안 된다”, “불법은 모르고 해도 불법이다”, “저걸로 누군가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어쩌다 어른’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