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연예인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가 싸늘한 반응만 얻고 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슈퍼주니어 성민이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성민은 가왕전에 앞서 3라운드에서 떨어지게 됐다.
탈락한 성민은 “아내 김사은이 먼저 나왔다. 너무 나오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도왔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체질까지 알게됐다.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색깔이 좋은지 다각도로 아내가 분석해줬다”라며 “오늘 아침엔 추어탕을 먹고 나왔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성민은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 예정이라, 시원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작사, 작곡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하고 있다. 나중에는 제가 작곡한 곡으로 콘서트도 하고, 후배님들께 좋은 노래도 선물하는 게 꿈이다. 꿈을 위해 바쁘게, 열심히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성민은 지난 2014년 갑작스러운 열애와 결혼 발표로 팬들과 갈등을 빚은 적 있다. 당시 성민은 김사은과 열애 발표 후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팬들은 “성민에게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 블로그에 비밀 댓글을 달았지만, 성민은 모든 댓글을 삭제하고 직접 이웃을 끊었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팬들이 불만을 표현하자, 성민은 “떠날 사람은 떠나라”라는 팬의 글에 공감을 표했고 이후 팬사인회에서 결혼과 관련된 대화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이 과정에서 “성민이 팬들을 무시했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로인해 팬들은 성민의 슈퍼주니어 활동 보이콧을 선언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밉상이다”, “궁금하지 않다”, “아내랑 둘다 비호감” 등의 말을 남겼다.
반면 “너무 욕할 필요는 없다” 등 우호적인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김사은 인스타그램,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