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에 파토내고 바로 다른 남자랑 같은 식장에서 결혼한 여배우

2021년 8월 30일   SNS이슈팀 에디터

드라마에는 결혼식 당일에 혼인을 파토내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그런데 실제로 당일에 결혼식을 파토낸 연예인이 있다고 한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모던 타임즈’에는 ‘결혼식 당일에 파토내더니 곧바로 다른 남자랑 결혼해버린 여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월, 한 연예매체는 배우 김연주가 한달 전 장충동의 한 결혼식장에서 국내 유명 로펌회사의 외국인 변호사 A씨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기사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김연주가 A씨와의 결혼 소식을 알리기 불과 3개월 전 한 건설회사 대표 B씨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199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김연주는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13년 12월, 3살 연상의 건설회사 대표 B씨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김연주는 결혼식 당일에 식을 취소하였고, 이내 파혼설이 불기 시작했다.

이에 김연주의 소속사 측은 “파혼은 절대 아니며 건강 상의 이유로 결혼 날짜를 연기한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 후에 김연주는 B씨와 결혼하기로 했었던 결혼식장에서 국내 유명 로펌회사의 외국인 변호사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결혼식장이라도 바꾸지 그랬냐” “결혼이 장난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연주의 소속사 측은 자신들도 결혼 소식을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소속배우가 결혼식을 올리는데 어떻게 몰럈냐”며 믿지 않았다.

이후 다수의 연예 매체는 A씨와 김연주에 대해서 “김연주가 B씨와 결혼발표를 하기 전부터 A씨와 김연주는 오랜 연인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파혼 이유에는 양쪽 집안 문제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추가적으로 전했다.

김연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와중에 모종의 이유로 다른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고 그 과정에서 집안 문제로 파혼을 했다가 다시 사랑하는 남자에게 돌아간 것이다.

이 사건이 일어나며 김연주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됐다.

김연주는 앞선 2009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이자 모 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C씨와 결혼을 앞두고 파혼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김연주는 “그 기사는 명백한 오보다.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결혼 생각은 없었는데 기사가 너무 앞서갔다. C씨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헤어졌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누리꾼들은 김연주의 말에 의심을 품었다.

한편 김연주는 2013년 결혼 이후 모든 작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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