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 거절..’ 망한 것 같다는 문명특급 재재 상황

2021년 8월 31일   박지석 에디터

재재가 ‘문명특급’에 올림픽 선수 1명도 섭외하지 못했다며 씁씁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MC 재재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섭외를 실패한 후 팀원들과 긴급 회의를 갖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날 재재는 안산 선수를 포함해 이번 ‘문명특급’에 올림픽 선수를 단 1명도 섭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씁쓸해 하고 있었다.

얼마 전 ‘문명특급’ 측은 양궁 국가대표 안산이 SBS 방송국을 왔을 때 직접 찾아가 섭외를 시도했었다.

당시 이들은 안산을 위해 현수막, 롤링페이퍼, 간식 등을 준비해 안산도 좋아한 바 있다.

안산 역시 섭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관계자의 허락을 받지 못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뿐만 아니라 다른 올림픽 선수들도 같은 이유로 ‘문명특급’에 나오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선수 인터뷰’를 놓치고 만 재재는 좌절했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점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구독자가 늘어나면서 뻔한 콘텐츠 1개만 다뤘다는 것과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성 혐오 포즈’ 논란이 있었던 재재의 모습을 언급했다.

‘문명특급’ 홍민지 PD는 “백상예술대상 이후 온갖 이슈들로 재재가 인간 말종이 되는 걸 봤다”라며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 않았나. 그런데도 ‘이렇게 비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리얼 다큐 같은 걸 극도로 안 찍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문명특급’ 캡처, JTBC ‘백상예술대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