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XX만 해?” 서장훈 빡치게 한 21살 터키 새댁 사연

2021년 8월 31일   박지석 에디터

33일 대면 만남 후 바로 결혼한 국제 부부 이야기가 소개됐다.

30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터키에서 온 21살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남편이 일주일이 두 번 일을 쉬지만, 외롭다고 호소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의뢰인은 “남편이 요리사로 오랜 시간 일한다. 혼자 집에 있을 때 외로워서 계속 운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이 일주일에 두 번 일을 쉰다고 했지만, 아내는 여전히 외로움을 호소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니다(아내)를 놔두고 게임만 해?”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우리 남편 게임하는 것 어떻게 아셨지?”라며 당황해 했다.

그는 “결혼 초창기엔 게임 하느라 안 놀아줬는데 요즘에는 안 그런다”라며 수습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에 말에 답답해하며 남편을 향해 말했다.

그는 “남편에게 한마디마나 할게. 니다가 남편만 사랑하고 믿어서 이 먼 곳까지 왔잖아. 남편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 자동차 여행을 하든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데리고 가서 구경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처음에 한국어 공부를 하고 싶어, 한국인 남편과 메신저를 시작하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1년 동안 메신저로만 연락을 하다가 남편이 터키에 와서 3일 동안 시간을 보냈다고. 두 사람은 처음 만나자마자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한동안 메신저로만 연락을 주고받다가, 이번엔 아내가 한국에 와서 한 달 동안 시간을 함께 보냈다. 두 사람은 33일 정도 대면한 후 곧바로 결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