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에게 선물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과거 ‘나 혼자 산다’의 한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 매체는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인 김모씨에게 고가의 외제차량을 선물받았으며, 개인 채무까지 변제받았다고 보도했다.
김모씨는 ‘선동 오징어’ 100억 원대 투자 사기 사건의 유력한 피의자로, 유력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손담비가 과거 출연했던 MBC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됐다.
당시 손담비의 엄마는 손담비에게 뼈 있는 조언을 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요즘에는 남자한테 얻어먹기만 하면 안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갑은 열고 입은 닫아라”라고 연애 팁을 전수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손담비에게 “노력 안 해도 (남자친구가) 막 생겼었어요?”라고 질문한 적 있다.
이에 손담비는 단호하게 “네”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의 소속사 측은 “손담비가 2019년 포항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 수산업자 김씨가 팬이라며 촬영장 등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하며 접근했다”라며 “이후에도 김씨는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는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손담비 인스타그램, MBC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