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하면 됩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 못하는 직원 해고시키는 방법

2021년 9월 2일   SNS이슈팀 에디터

걸그룹 에이프릴 왕따 사건 등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왕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장에서 일 못하는 신입사원이 있는데 왕따시키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파장을 낳고 있다.

글쓴이는 “우리 회사에 입사한지 4개월 조금 넘은 신입사원이 있는데 입사 초기부터 알려줘도 메모도 안 하고 일을 너무 못해서 지금 나를 포함해 직장 동료들이 다들 화나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차차 나아질테니 기다려 보자고만 하시고.. 낙하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그래서 한 선배가 자기 발로 나가게끔 우리가 투명인간 취급하고 따돌리는 게 어떻겠냐고 팀원들 모아서 얘기했다. 그건 좀 아니다 싶으면서도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그 다음 날 또 하나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출근하자마자 내가 팀원들한테 단체로 팀장님한테 가서 신입이랑 홧병 나서 같이 일 못할 것 같으니까 조치해달라고 얘기하자고 건의했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팀장님이 이번 달 안으로 달라지는 거 없으면 권고사직 시키겠다고 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머리 없는 신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알겠는데 대책이라고 내놓은 게 왕따시켜서 그만두게 하자는 거라니” “심정이야 이해는 가는데 방법이라고 꺼낸 게 왕따.. 저기 좋은 직장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팀장한테 그냥 직빵으로 꽂아버렸으니 최악은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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