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남편이 샤워하고 나왔을 때 설렌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함연지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만들어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연지는 ‘지금 뭐하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햄편(남편)이 글을 썼는데 쓴 것 좀 봐달라고 해서 그것 봐주고 있었다”라며 애교를 보였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를 할 생각은 없나’라는 물음엔 “드라마나 영화 너무 하고 싶다. 오디션 보려고 노력 중인데 오디션 보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라고 고충을 전하며 “최근에 웹드라마 찍은 것도 있고 점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함연지는 ‘햄펀 보면 아직도 설레나요? 언제가 제일 멋져 보이나요?’라는 질문에 “샤워하고 나왔을 때”라고 답하며 입을 가리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특히 ‘도전하는 거에 실패할 때 극복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취업준비가 너무 힘드네요’라며 고충을 토로하는 취준생을 향해선 “나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고 보는 것마저 쉽지 않다. 거기에서 오는 좌절감을 어떻게 할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라며 “그래도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고 지난 번에 뭐가 부족했을까 계속 개선하려고 한다. 내가 잘했지만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믿고 나의 노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겨내야 하는 것 같다”라고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또 연애를 하고 싶다는 22세 대학생 팬에겐 “연애는 꼭 해야 한다. 연애는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설레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와 비슷한 연애 상담엔 “나는 정면 돌파를 주로 한다. 눈빛 교환부터 시작하고 ‘내가 널 좋아한다’라고 먼저 고백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함연지는 가장 좋아하는 아침식사,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 가장 좋아하는 노래, 팬미팅 계획, 유튜브 입문 방법, 엄마와 화해하는 방법 등 팬들의 많은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지난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함연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