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배달 기사가 자신의 음식을 빼먹은 것 같다는 항의글이 배달 어플이나 각종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곤 한다.
실제 일부 배달 기사들은 자신들이 직접 고객들의 치킨을 한조각 빼서 먹었다는 식의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달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배달 기사가 먹지 않게 포장을 단단히 해달라”라고 요구할 때도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런 요구들을 더 할 수밖에 없게 만든 영상이 하나 공개됐다.
SBS 모닝와이드는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미국 남성 카를로스 데이비스가 SNS ‘틱톡’에 게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피자집에서 배달 기사로 근무하면서 수 많은 손님들의 피자를 뺏어먹었지만 한번도 걸린 적이 없었다.
그 방법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박스 안에 있는 피자를 크게 두 번 잘라 뜯어낸 뒤, 남은 피자를 다시 붙여 ‘한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피자 양이 줄어들었지만 남성은 8조각으로 잘라 손님들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했다.
그는 “이런 방법을 쓰면 최소 2조각은 안 걸리고 먹을 수 있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틱톡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논란이 불거지자 데이비스는 황급히 영상을 삭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모닝와이드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