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도전에 실패한 뒤 한식 뷔페 식당을 운영해 대박 난 여성이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나운서 실패하고 식당해서 대박 난 30대 누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 방송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36살 박선영 씨다. 그는 인천 송도에서 ‘한식 뷔페’ 현장 식당을 7년째 운영 중이다.
뛰어난 미모를 겸비하고 있는 박선영 씨는 20대 때 꿈이었던 아나운서를 포기하고 식당 사장으로 인생 2막을 살고 있었다.
박선영 씨는 매일 새벽 식당에 나와 식당의 주 손님인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맞이했다.
그는 “아침에 좋은 일이 있으면 하루 종일 좋은 일이 있고 내가 아침에 좋은 일을 만들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라며 매일 새벽에 나오는 이유를 설명했다.
식당을 찾은 한 근로자는 “여기에 밥 먹으러 오는 게 아니라 에너지 받으러 오는 것 같다. 인상도 좋고 엄청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다른 근로자도 “모자라면 빨리 와서 반찬도 채워주고 아저씨들이 뭐라 그러면 정답게 말도 해주고 그런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 씨는 손님들이 원하는 반찬을 메뉴에 적극 반영하고 끼니마다 반찬을 다양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박 씨의 음식을 맛 본 손님들은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했다.
현재 박 씨가 운영하는 한식 뷔페의 매출은 한 달 약 1억 4천만 원 정도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음식으로 행복을 드리는, 그리고 저도 같이 행복해지는, 하루하루를 일하면서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생생정보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