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썰을 영상으로..’ 전남친 잠자리 대놓고 묘사한 유튜버

2021년 9월 17일   박지석 에디터

전 연인과의 은밀한 과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말해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가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채널 ‘세끗’의 PD 겸 출연자가 자신과의 성관계 경험과 연애 스토리를 영상으로 다뤘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여성의 전 남자친구라는 남성 A씨는 내용이 수치스러워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여성 유튜버 B씨에게 “왜 쓸데없는 영상을 제작해서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거야? 관계가 끝난 지 한참 지난 상황이잖아”라고 디엠을 보냈다.

그는 “서로간의 내밀한 문제를 콘텐츠로 써먹고 돈을 버는 건 너무 심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유튜버 B씨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그는 “왜 전 남친이 본인밖에 없을 거라 생각하는지.. 내 가치관을 얘기하는 게 왜 잘못이라는 건지 이해 불가다”라며 “당신을 잊은지 오래이고 미안한 것도 후회되는 것도 없음. 당신 이후에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당신에게는 그냥 ‘무’의 감정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성관계 경험을 왜 공개적으로 말하느냐에 대해서는 “내 경험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며 “연예인이고 유튜버고 첫사랑, 첫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게 왜 도덕적으로 비판받아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이 외에도 A씨의 현 여자친구의 불쾌함에 대해서는 “그걸 전한 사람이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세끗’는 연애 유튜브 채널로 김민지, 전민정, 승효PD가 속해있다. 현재 구독자 수 1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세끗’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