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당신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느껴지는 순간

2015년 9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썸네일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영화 ‘봄날이 간다’의 명대사죠?
때때로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분명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한 사람과의 만남이 늘 설레고, 늘 두근거릴 수 있을까요?

한 포털사이트에서 조사한 ‘애인이 변했다고 느껴졌을 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한 애인의 모습에 남몰래 가슴 아파하던 당신. 당신만 그런 게 아닙니다. 모두가 겪는 흔한 기분이라는 것.

애인이 당신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느껴지는 순간, 6위부터 확인해보세요!

movie_image (2)
출처 : 영화 ‘러브 픽션’

6위 데이트 장소가 항상 똑같을 때

“오늘 뭐하지?”, 준비 없는 만남.
사실 여성의 경우 특히 이 순위에 더 큰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편하고, 익숙한 데이트도 좋지만 매번 같은 방식의 데이트는, 서로를 위한 노력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새로운 장소나, 방식을 찾아 함께 경험해보는 것도 좋아요!


2015-09-15 14;15;582015-09-15 14;15;452015-09-15 14;15;29
출처 : (이하2장)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5위 기념일에 무감각해질 때

100일, 200일까지 꼼꼼하게 챙겼던 과거와는 달리 이젠 모든 기념일에 심드렁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상대방의 애정을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모두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기념일’을 마주하는 자세 역시 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상대방과의 관계가 소중한 만큼 그와 만나는 특별한 날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


2015-09-15 14;10;10

4위 동성친구처럼 ‘너무’ 편하게 대할 때

“더 이상 이성적으로 매력이 느껴지질 않아요”

처음엔 더 예뻐 보이고 싶어 ‘조금 더… 조금 더…’ 화장하다 너무 진하게 된 적도 있었건만 이제는 민낯으로 대해도 편해지는 우리. 물론 오랜 시간이 만들어준 신뢰가 주는 편안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이 분명하지만 연인과 친구가 아예 같을 순 없겠죠? 관계를, 상대를 위한 노력은 늘 필요하다는 것.



출처 : (이하2장)영화 ‘연애의 온도’

 

3위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 때

매일 보고 또 봐도. 헤어지자마자 바로 보고 싶던 그때. 물론 이때와 같을 순 없겠지만, 만남의 횟수가 점점 꽤 심각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애정의 위험을 감지하기도 합니다. 꼭 횟수가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 서로에게 서로에게 얼만큼 현재 집중하고 있느냐를 ‘만남’에서 확인해볼 수는 있겠죠?


3-1 3-2

2위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게 될 때

예전엔 서로 얼굴만 봐도 좋아, 한참을 바라만 보고 있던 우리였지만 이제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죠? 애정이 시들시들해질 무렵엔, 상대방의 콧구멍이 2개인 것도 불만이라고 하니…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싸움일 경우가 더 많으니깐요. 싸울 때는 한번만 더 생각하세요. 우리가 더 사랑하기 위해 싸우는 건지, 당장 헤어지기 위해 싸우는 건지!


20140117_1389945488.jpg_59_20140117170409
출처 : SBS ‘별에서 온 그대’

1위 서로 주고 받는 전화/문자가 뜸해질 때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일과를 묻곤 하지 가끔씩은 사랑한단 말로 서로에게 위로하겠지만 그런 것도 예전에 가졌던 두근거림은 아니야 ‘–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中


지금까지 애인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느끼는 순간 1위부터 6위까지를 알아봤습니다. 한 사람에게 평생 두근거린다면, 그건 사랑이 아닌 병이라고 합니다. 늘 처음과 같을 순 없겠지만, ‘늘 처음처럼’ 서로를 소중히 여긴다면 아슬아슬한 지금의 순간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