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퇴사하자마자 인스타에 비키니 사진 올렸던 아나운서

2021년 9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방송인 오정연이 KBS 퇴사 후의 변화를 회상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과 쇼호스트 김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KBS 퇴사 후 했던 일탈(?)들을 말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정연은 “내가 KBS 아나운서 동기 중 가장 마지막으로 퇴사를 했다”라며 “당시에 동기인 전현무는 ‘웰컴 투 정글. 빨리 안 나오고 뭐하고 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애는 프리랜서의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줬고, 최송현은 ‘나는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어’라는 말로 힘을 줬다”라고 동기들의 응원을 소개했따.

이를 들은 MC 김용만은 “그럼 KBS 퇴사 후에 처음으로 한 일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오정연은 “우선 피어싱 3개를 했다. 그리고 KBS 아나운서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비키니 사진을 업로드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오정연은 “방송에 민낯으로 출연해보기도 했다”라며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그 전에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기억이 안난다’라는 식으로 모면을 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저 몰라요’라고 말을 한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KBS의 얼굴이라는 생각 때문에 회사의 위신을 떨어뜨릴까봐 망설인 면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의 솔직 고백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퇴사하고 더 좋아보인다”, “항상 응원해요”, “카페한다고 들었는데 다 잘되길”, “인스타 비키니 사진은 진짜 놀랬었다”, “방송에 많이 나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5년 퇴사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오정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