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모자 쓰고 김주혁 50번째 생일 축하하러 간 남자 연예인

2021년 10월 5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고(故) 김주혁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한 남자 배우가 묘소를 찾았다.

지난 3일 배우 한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주혁이 50번째 생일”이라는 멘트와 함께 김주혁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들을 올렸다.

그는 케이크와 함께 고깔모자를 쓰고 사진을 남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정수는 “축하를 해야 할지 추도를 해야 할지 좀 헷갈린다. 생일날 오면 좀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다”라며 “암튼 축하한다 이놈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담배도 이제 전자담배로 바꿔라. 나 없다고 울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라. 또 올게”라며 김주혁의 묘소에 케이크와 전자담배를 올려 둔 사진을 첨부했다.

한정수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김주혁을 향한 한정수의 마음에 공감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피드 보고 울었네요”, “진정한 우정”, “김주혁님은 정말 좋은 친구가 곁에 있었네요”, “나도 세상 떠나면 한정수 같은 친구가 와줬으면 좋겠다”, “주혁님은 외롭지 않으실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정수는 지난 2019년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 출연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그와 절친했던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한주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