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랑해” 마스크 쓰고 나와 욕먹고 있는 남자 연예인

2021년 10월 5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헨리가 ‘중국 사랑해요’가 적힌 붉은색 마스크를 끼고 나타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헨리는 중국 콘서트 진행을 위해 중국 청두 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헨리는 ‘중국 사랑해요’자 적힌 붉은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국내 누리꾼들의 큰 공분을 샀다.

헨리는 마치 중국 국기를 연상하게 하는 붉은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그는 입국한 뒤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사랑해 중국’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올리기까지 했다.

헨리는 최근 중국에서 여러 음악 활동을 하며 친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남중국해 영토 분쟁 당시에는 SNS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올려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으며, 지난 1일에는 중국의 건국기념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중국 공항에 입국하는 헨리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큰 비난을 보냈다.

이들은 “인지도는 한국에서 올리고 돈은 중국에서 벌고”, “이쯤 되면 중국 귀화를 안 하는 게 신기할 정도”, “요즘도 한국에서 활동하냐”, “제발 한국에서 활동 안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계 캐나다인인 헨리는 공식 국적은 캐나다다.

그는 중국 국적의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최근 중국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헨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