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이정재 아빠였습니다” 현재 SNS 난리난 오징어게임 분석 내용

2021년 10월 5일   SNS이슈팀 에디터

*본 기사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1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숨겨진 관계성이 있다는 흥미로운 추측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르스’에는 성기훈과 오일남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는 오일남이 성기훈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그것을 암시하고 있었던 몇 가지 상황 및 대사들을 언급했다.

오일남의 마지막표로 인해 게임이 중단됐고, 참가자들은 원래의 삶으로 복귀했다. 이때 성기훈은 자신의 동네인 쌍문동에서 오일남을 우연히 만났다.

당시 오일남은 성기훈에게 “이 근처에 아는 사람이 있다. 신세를 지고 있다. 우리가 인연이 있나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튜버는 “오일남이 신세진 사람은 기훈과 기훈의 어머니로 볼 수 있다. 꼭 거처를 말하는 게 아니라 마음의 신세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기훈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안 했다. 고인이라 해도 흔한 사진도 안 나왔다. 아버지와 놀던 추억 회상도 없다. 여기에는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오일남은 성기훈은 구슬치기를 하면서도 자신들이 살았던 동네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오일남은 “내가 옛날에 마누라랑 아들이랑 이 집에서 살았다”며 웃었다.

유튜버는 “작중 기훈의 나이는 47살인데, 어린 시절 헤어져 긴 시간 만나지 못했으니 못 알아볼 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일남이) 쓸쓸한 최후를 홀로 맞이한 것을 보면 딱히 연락하고 지내는 가족도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튜버는 성기훈 엄마의 체크카드에 ‘오말순’이라고 적혀 있던 점을 언급했다. 남편 오일남의 성을 따랐다는 것이다.

이는 해외 시청자들까지 겨냥하기 위해 만든 실마리라고 예측했다.

유튜버는 오일남이 가족을 버린 이유에 대해서 “성공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떠났을 것이다. 오직 승부와 게임만을 중요시하는 삶을 골랐기에 가족은 걸림돌이었을 것이다. 그에게 가족들의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었고, 이게 마음의 신세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튜버는 성기훈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 장면을 보며 자기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가족을 쉽게 버리는 점까지 오일남과 정말 닮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르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