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감독 “오징어게임 보지마세요” 발언한 진짜 이유

2021년 10월 6일   김주영 에디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헐리우드 영화계에서도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중 최근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 라그나로크’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발언이다.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작품에 대한 소감을 짤막하게 남겼다.

그는 “오징어게임을 보지마라. 영어로 더빙된 것을”이라는 글을 남겼고, 이 글은 해외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

오히려 오징어게임 더빙 버전을 비판하고 오리지널 버전을 극찬한 셈.

실제 오징어게임을 본 해외 시청자들은 “한국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아서 더빙이 그들의 연기력을 살리지 못한다”라며 “한국 배우들이 대사를 칠 때 내는 숨소리나 감정을 더빙으로는 전달하지 못한다”라고 평했다.

한편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2022년 개봉하는 4번째 토르 시리즈 ‘토르: 러브 앤 썬더’의 메가폰을 잡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