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들 눈물 바다로 만든 라디오스타 레전드

2021년 10월 6일   SNS이슈팀 에디터

과거 배우 김기두가 전한 감동스토리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3월 1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기두는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에 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기두가 스타가 되는구나. 훌륭하신 분들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구나’ 하시면서 엄청 기뻐하셨다”며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를 꺼냈다.

김기두는 “대학 등록금을 모아놨었는데 집이 어려워서 생활비로 썼다. 등록금 납부 기한을 앞두고 어머니가 돈을 마련하지 못했으니 집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하시더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대학에 안 가도 성공할 수 있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그러자 공장에 다니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등록금을 모아줬다'”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어머니가 등록금을 들고 아들 학교로 향했지만 마감 시간이 다가온 상황이었다.

이에 김기두는 대학에 사정을 말했고 등록금을 수납하는 직원들은 퇴근을 미루고 김기두의 어머니를 기다렸다.

김기두는 어머니 공장 동료와 대학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학에 등록할 수 있었다.

이 후 김기두는 어머니에게 등록금은 맨 마지막에 냈지만 졸업은 1등으로 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볼 때마다 같은 감정을 느끼네요. 기두 씨 잘 됐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방송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