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나와, X발..” 실시간 유출된 국가대표 심석희 카톡

2021년 10월 8일   박지석 에디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 코치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8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심석희가 당시 코치였던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선수촌 숙소에서까지 만남을 이어왔다.

공개된 카톡에서 심석희는 쇼트트랙 경기를 보며 같은 국가대표 동료인 최민정 대신 중국 선수인 취춘위를 응원했다.

그는 A씨에게 “춘위 좋은데? 약 빨았나”, “춘위가 커신이(최민정 라이벌)를 위해서 X바 한딱가리 해줘야 되는데” 등의 말을 보냈다.

이어 최민정이 500m 결승에서 실격패를 당하자, “개XX 인성 나왔다”라며 욕설 섞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아랑, 최민정 등 선수들과 단체전 금메달을 딴 심석희는 같은 날 밤 A씨와 대화에서 동료들을 비난했다.

그는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나와”, “최민정 미친줄. 소름돋았어” 등의 말을 이어갔다.

또한 김아랑의 막판 스퍼트에 대해 “XX 아웃으로 안되는 XX가 관종짓하다가 그 XX난 거 아니야. 내가 자리 잡아 놓으면 지키키나 할 것이지. 최민정도 XX 이상하게 받고 XX”이라며 욕설을 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어. 내가 창피할 정도야 금메달 땄다는 게”라며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너무 충격이다. 뒷담도 정도가 있지”, “이 정도면 국대 자격 박탈해야된다”, “아무리 경쟁하는 사이라도 충격이다”, “이건 아니지”, “인성 완전 바닥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심석희는 현재 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사건 피해자로, 공판을 진행 중이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41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30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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