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결혼 전날 ‘파혼’ 선언 했었다는 연예인 부부

2021년 10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사랑꾼 이미지인 한 연예인 부부가 결혼 전날 밤 파혼을 선언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출연해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섰다.

이날 이현이 부부는 결혼 전날 밤 파혼을 선언했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홍성기는 “여기가 결혼 생활 위기의 정점을 찍은 곳”이라며 한 웨딩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홍성기는 “웨딩 촬영을 보통은 한 번은 하는데 세 번씩 하니까 유난떠는 것 같았다”라며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근데 그걸 오빠가 티를 안 냈다”라며 “하기 싫어 했다면 나도 푸쉬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성기는 “당시 네가 ‘오빠, 이건 나한테 일이야’라고 말했다. 내가 싫다 그러면 네 일을 방해하는 거니 그게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내가 생각하는 우리 위기의 장소는 다른 곳”이라며 “결혼 적날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다가 갑자기 말다툼하다 오빠 가버린 것 아냐”라고 했다.

홍성기는 “결혼 안 한다고 가버렸다”라고 시인했다.

이현이는 “그게 처음은 엄청난 게 아니었다. 결혼식 날 식전 영상 트는데, 여기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만들어주고, 또 누군가가 하나 더 만들어줬다. 두 개를 보낸다고 하니 오빠가 갑자기 ‘너 왜 평범하지 않게 하냐’라고 터졌다”라고 말했다.

결혼 준비로 쌓여왔던 짜증이 폭발했던 것이다.

이현이는 “햄버거집에서 싸우고 신혼집에 갔더니, 식탁에 앉아있더라. 근데 갑자기 결혼하지 말라더라. 아직 식장에 안 들어갔으니 다시 생각해보자더라”라고 했다.

이어 “웨딩카를 해주기로 한 친구한테 ‘내일 우리 결혼 안 할거니까 오지 말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응, 알았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벽까지 둘 다 잠을 못 자고, 당일 새벽 2~3시쯤 남편이 찾아와 ‘내가 너무 예민했다’라고 사과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사랑꾼 부부 이미지인데 이런 일이 있었다니”, “충격이다”,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네요”, “결혼 전날 대박이네요”, “지금은 사이 좋아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현이 인스타그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