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외국인 노동자’ 역할만 맡는거 안 아쉽냐고 하자 ‘오징어게임’ 알리가 보인 반응

2021년 10월 13일   SNS이슈팀 에디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흥행하며 출연 배우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인도 출신 배우 아투팜 트리파티 또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파키스탄 이주 노동자 알리 역을 맡았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이러한 인기에 대해 “축복받은 기분”이라며 “온 가족들이 뿌듯해하고 행복해하니까 좋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 힘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 델리에서 5년 연기하다 지난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한 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영화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아수라’ ‘럭키’ ‘승리호’ ‘제8일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영화계에서 더 많은 배역을 맡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투팜 트리파티는 “저는 한국어, 힌디, 영어 3가지 언어가 가능하다”며 “3배로 더 많은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한국 콘텐츠에서 한정적인 캐릭터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는 “알리도 제가 이전에 연기했던 배역들과 유사한 부분은 존재한다. 그러나 유사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도 한 명 한 명이 다른 맥락, 다른 시간, 다른 작품 속에 존재하는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온라인 커뮤니티